수업료가 없어서
학교를 그만두어야할
고아원친구에게
참고서를 팔아서
위기를 넘겼지만
집에서 호되게 얻어맞고
쫒겨났던일.
가끔은 용돈이 궁해서
드나들던곳.
형님은 언제나 새책
나는 항상 이 보수동 헌책방골목의 책을 이용해야만했다.
형님새책 뚱쳐서 몰래도 팔아먹고
종일 쭈그리고 앉아서
헌책 .주인눈치보며 시험공부했던곳
ㅎ 많이도 변했다.
..
너무 좋은책들이 많다.
욕심나는 사진첩 흥정가격이 만원에서 만오천원
헌책방이지만 새책이나 다름없다
이곳에서 얻은지식
새책이상으로 값지다
모처럼 추억 되새기며 보낸
값진 하루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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