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넋두리를 ....

슈퍼문이 열리는 날에...

갈뫼pyp 2014. 9. 9. 22:05



 
무료한 시간들이
하품만 하다가 지난자리에
별이 흐른다
땅거미가 내 정수리를 짓누르고
걷잡을수 없는 숱한 想念들이
구석구석 파고든다.
...
..
.
오늘은 텁텁한 막걸리보다는
혀끝에 활활 타오르는 30년산
아껴두었던 독기가득품은 양주로
나를 뉘어야 할까보다.
...
..
.
이런들 저런들
길게 드러누운 밤이 걷히고
또 밝은 아침이 오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나는 또 희죽거리며
묻혀가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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