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스산한 모습이 내려와 ...
山과바다
그리고 갈대를 그린다.
自然을 그린다 !
산 그리메로 저멀리 가덕도 연대봉이 반긴다
갈대는 쉬임없이 흔들리고..
.....
가까운촌집 뒤켠마당엔
아직도 주렁주렁 감이달린 감나무아래서
누렁이랑 깜순이랑
낯선 이방인을 맞이한다.
싱싱한모과도 아직
지모습을 자랑중이다.
정거마을로 들어가는 천가다리.
오늘은 낚시꾼도 안 보인다.
초입길에
산당화가 이쁘게 ....
근디 난 니가시러 !
동백꽃도 아닌것이 동백꽃처럼 폼 잡는게...
부산 신항만 이 보인다...
내 나래도 훨훨편다 !
갈메기야 !
너는 어디로..
....
나도 이 어촌에 그냥
나를
띄우놓고싶다 !
저멀리.....
철새들을 쫓아내고 우뚝선 명지 아파트건물.
그리고 오른쪽으로 진우도..
그리고 정거마을 끝머리...
진돌이도
낯설지도않은 미모의 順乭伊를 반기다'
어쩌라고...
海風을 맞아 맛들어진 배추...
생된장에 쌈싸먹으면...
..
절로 군침이 돈다.
마을 언저리에..
누굴 태우고 떠나려는지..
꽃마차 손수레도 보인다...
참으로 풍광이 고즈녁스럽게...
아름답다 !
잘 다듬어지지않은
폼내지않은 풍광 이지만
...
너무 좋다 !
사랑혀유 !
정겨운....
사람냄세나는 ...
그런풍경.
참으로 맛나겄다 .
저렇게 치덴김치는...
ㅎ...
생태벽화마을....
내가 그렸으면 저렇게 그리진 않았을텐데...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보기좋다 !
..ㅎ
내가 좋아하는건
직거래장터엔 다 있다...
굴 (Oyster)
바다의우유...
내가 가장 좋아하는거...
아늑한 마을풍경.
너무 정겹다 !
콘테이너 지붕위의 괭이녀석은
이順한 順乭伊를 경계하는 표정..
임마 !
그건 아녀 !....
가고싶은 도심속의 섬 진우도가 보인다..
바다도..
진우도도..
나를 유혹한다 !
멀리 내가 들어온 道市로 이으지는 다리가 보인다.
인간이 벗겨내는 흉물스런 山모습도..
저 등대는 어떤불을 밝힐까 ?
한없는 희망의 오색빛 일까 ?
아님 ?
정거마을이 끝나는 마을 언저리.
잡초마져 아름답게 보인다.
저번에 왔을땐
이곳에서 마을 잔치가 벌어졌었는데....
오늘은 모두 마실 나가셨는지....?
너무나 한적하다...
짭짤한 해풍에
모든거 내 맡기고 성숙된 물메기의 맛 !
맛보지않은사람은....
불쌍혀 !
진우도를 뒤에두고....
나를 기다리는듯한 배 한척...
정말 좋다 !
모든 모습들이 때묻지않은
정거마을 모습이지만...
인간들에 의해
어떻게 변모할진 모르지만....
아직은 너무나 깨끗한 정거마을..
우리가 지켜나가야할것같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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