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넋두리를 ....

넋두리.

갈뫼pyp 2014. 7. 13. 23:21
 

 

새벽5시  눈비비고

비몽사몽간에

물한모금

야채한컵 으로 목 축이고

첫차마을버스에 몸을 맡긴다.

적응하기힘든 알바지만

그래도 일할수있는곳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위안을

스스로 받으며....

오늘도 무지 덥다하더니만

한줄기 여름비가 시원하게 퍼부었다.

모두들 퇴근한 사무실에서

노트북 펄치고

좋아하는 음악들으면서

넋두리할수 있다는게

나로선 무지 행복하다..

24시간 근무 ㅎ

나로서는 꿈꿀수없었던일을

 지금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나름대로 행복을 느낀다.

삶이 다 그런게지하고..

국지성호우가 퍼붓고 간자리에

개구리소리만 요란하다.

音을 높혀도 눈치 볼사람이 없어 좋다.

이 허허벌판에  ...

개구리도 목청높혀울고..

                                                                                                                               ㅡ  새벽녁 사무실에서 바라본 승학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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