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정호승님이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지만 인생은 술을 사주지 않았다"는 포장마차는
여름밤보다 겨울밤이 제격이다.
찬바람 숭숭 지나가는 희미한 카바이드 불빛 포장마차에서 인생을 논한다고
막소주 한잔이 눈물 같다면서 겉멋 부렸던 그 시절이 그립다.
가난했지만 정겨움과 낭만이 있었던 옛날 포장마차.
겨울밤 눈 내리는 날 꼭 한번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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