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내삶에 보이면 ...

그 날의 임진각...

갈뫼pyp 2011. 12. 25. 21:29

 

날의 임진각...

 

 

 

서울에서 임진각으로......아들.며느리.손녀랑 같이한 임진각..

감개무량입니다 !

 

 

 

 

 

 

 

처음 가보는 임진각 여행...ㅎ...가슴이 떨립니다 .

 

 

 

 

 

ㅎ 나의 이쁜 손녀...

 

 

 

 

 

실향민 인듯한 이 세분께 자꾸 눈길이 갑니다

많은 얘기 담소하면서 때론 눈시울 적시기도 하는 이분들 무슨 사연이 있는지....

애처럽습니다.

 

 

 

 

내리자마자 바쁜걸음 재촉하시는  노인네들...

나보다 발걸음이 빠르다

 

 

 

 

 

 

 

임진강역에 내린사람들...

기념촬영 한컷 !

 

 

 

 

 

 

 

보통 역 대합실하고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

나만의생각일까 ?

 

 

 

 

박봉수님의 詩碑 휴전선...

...언제 한번은 불고야 말

독사의 혀같이 징그러운 바람이여.....

이 대목에서 나는 내 마음을  잠시 내렸다

 

 

 

끊어진 다리아래

저 나무다리를 타는 곡예사는

무엇을 싣고

무슨 바램으로 오늘도 곡예를 하고 있을까 ?

 

 

 

 

어릴적 부터  내 빈골통에 꽉찬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 지키지도 못하는 言語가 아직도

골통을 때린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말없이 사라져간 우리의 용사들.

그리고

열망의 아우성을 지르는 우리들

언제쯤

그 소원이 이뤄지려나 !

 

 

 

 

 

 

달리고 싶어도

더.달릴수없는 열차

그날의 울분을 吐하듯

초라한 나한테 ..

아무것도 힘이될수없는 나한테....

시위를 한다 !

 

 

 

 

 

저 맑고 고운 아이들 눈에는

지금의 현실이 어떻게

비춰졌을까 ?

너무 가슴 아프다 !

 

 

 

철마는 달리고 싶다 !

정말

정말 달리고 싶다.

나도 달리고 싶다.

눈앞에 보이는

저 평원으로...

쉬임없이...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

정말

모든게. 아무것도 없다 !

 

 

 

 

 

평화의  종각에는

언제쯤

통일된 평화의 종이 울리려나 ?

그 종을 내가 울리고 싶다 !

 

 

 

 

 

 

푸른하늘을  차단 시키는 녹슨 철조망

그 틈,틈사이로

소원을 바램하는 평화의 깃발.

그 시그널에는

무슨 바램들이 실려있을까 ?

 

 

 

 

 

 

 

 

 

달리고 싶어도

더 달릴수없는

철마가 멈춰진 자리

우리민족 애환이 터질듯

일렁거린다.

 

 

 

 

달리고싶은 욕망을 다스리는 평화열차.

아이들도

노인들도

이것으로 만족을 얻는다.

 

 

 

 

 

눈에 보이는 철교

안타까움만

보챈다 !

아~ 어쩌란 말이냐.....

 

 

 

 

어느부부의 시선은 어디에 뭠춰섰을까?

틈사이로 보이는 북녁땅.

저분들도

아마

그냥 달려가고 싶을게다..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나라

남북이 하나된

몸뚱아리에서

아주

시원한 세찬 분수가

솟아 오른다.

 

 

 

 

 

 

 
 
정말 값진 여행앞에서
나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염원한다
나라를 지키다 전사하신
우리 용사들 바램 헛되지않게
통일은 되어야 한다고
그것도
우리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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