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소리
백년설, 청춘동라
조각달을 오려 붙인 항구 하늘에 징 소리 좋구나 청춘동라 좋구나 붉은 불은 붉은 정열 푸른 불은 푸른 비애 가슴을 열어 놓자 가슴을 열어 태평양이 넘쳐난다 갈매기를 오려 붙인 수평선 끝에 징 소리 좋구나 청춘동라 좋구나 진주알을 내뿜는 푸른 고래 등허리에 깃발을 꽂아 주자 깃발을 꽂아 태평양이 아름답다 산호초를 걸어 놓은 은하수 위에 징 소리 좋구나 청춘동라 좋구나 표범이냐 악어려냐 뒤집히는 파도 위에 지도를 그려 주자 지도를 그려 태평양이 그리웁다 作詞 : 金茶人(본명;朴英鎬) 作曲 : 朴是春 1942년 12월 오케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