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갈뫼

꽃밭에서....

갈뫼pyp 2014. 4. 23. 13:18

 

 

애기나리와 마눌....

 

 

 

 

항상 건강을 먼저 챙기고

나와 같이 하기를 좋아하는 마눌...

 

 

 

과연 나는 무엇을 해 주었을까?

엄니의 마음에 들어서 ...엄니의 성화에...

단한번의 선을보고

얼떨결에 맺은인연...

 

 

아 ! 결혼하면 모두가 이러는가보다 하고

한이불에 같이 잠들고 맞대고 숨쉬고...

아이들도 셋이나 낳고...

 

 

그래도 무능력한 날 한번도 원망않고

마냥 행복해 하며 같이해준 마눌.

아이들 셋

다 출가 시키고나니...

 

 

그제서야 눈가에 잔주름도 보이고

고달픈 숨소리도 들려온다.

미안스럽기도...

죄스럽기도...

 

 

이제라도 세상의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해 주고싶은데

너무 나약한 내자신이 원망스럽다.

건강을 지켜서 ....늦은것 같지만

지금부터라도 ...

모든거 다 주고싶다 !

 


아직도 더 일할수 있는 나이인데도

외면 당하는 현실...

우리에게 마지막 주는 더할수 없는기회라 생각하고

나들이 좋아하는 마눌과

실컨 나들이 해야겠다.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Unchained Melody(영화 'Ghost' OST) - Mato Grosso

 



...

..


'갈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내넘과 나...  (0) 2014.07.08
마눌이 찍은 최근의 내모습....  (0) 2014.05.01
2014년 봄날에....  (0) 2014.04.17
갈맷길에서.....  (0) 2014.03.28
선우와 채연이..  (0) 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