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나리와 마눌....
항상 건강을 먼저 챙기고
나와 같이 하기를 좋아하는 마눌...
과연 나는 무엇을 해 주었을까?
엄니의 마음에 들어서 ...엄니의 성화에...
단한번의 선을보고
얼떨결에 맺은인연...
아 ! 결혼하면 모두가 이러는가보다 하고
한이불에 같이 잠들고 맞대고 숨쉬고...
아이들도 셋이나 낳고...
그래도 무능력한 날 한번도 원망않고
마냥 행복해 하며 같이해준 마눌.
아이들 셋
다 출가 시키고나니...
그제서야 눈가에 잔주름도 보이고
고달픈 숨소리도 들려온다.
미안스럽기도...
죄스럽기도...
이제라도 세상의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해 주고싶은데
너무 나약한 내자신이 원망스럽다.
건강을 지켜서 ....늦은것 같지만
지금부터라도 ...
모든거 다 주고싶다 !
아직도 더 일할수 있는 나이인데도
외면 당하는 현실...
우리에게 마지막 주는 더할수 없는기회라 생각하고
나들이 좋아하는 마눌과
실컨 나들이 해야겠다.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Unchained Melody(영화 'Ghost' OST) - Mato Gross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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