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내삶에 보이면 ...

드높은곳에서 바라본 해운대

갈뫼pyp 2012. 9. 26. 15:27

 

 

 

운대...

 

 

 

 

 

 

지인의 안내로

어렵게 찾아간곳

막상

다다르고 보니..

 

 

제일높은빌딩

젊은 관리요원에게

각서까지 쓰고

한시간을 대기하고 있다가

80층까지 에레베타로..

 

 

 

 

두번이나 갈아타고

얼마를 올라 갔을까?

귀가 멍~

몸이 흔들린다

 

 

 

 

 

괜스레 후회도 된다

큰딸아이 사는 27층 아파트도

한번 갔다오면

속이 울렁거리는데

이넘의 사진이 뭐라고...ㅎ

 

 

 

몇시까지 내려와야한다는 다짐과

위험방지교육을 받고

발아래 펼춰진 풍광을 본다

흐미 !

 

 

 

 

단독주택에 길들이진 몸뚱아리가

큰시련에 시달린다

멍한 두려움보담

다시는 못볼것같은 귀한풍광에

그냥

모든거 내 맡겨본다

 

 

 

심한 박무현상에

좋은사진은 담기 힘들지만

이 순간을 놓지고 싶질않다

열심히

눌러본다.

 

 

 

렌즈가 맞질않는다

ㅎ 이제와서 후회하면 바보지...

전문가도 아닌데

억지로라도 맞춰야지..

그래도 큰경험이다..

 

 

 

 

이제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와우 !

넘 멋지다 !!!

 

 

 

 

멀리 청사포까지 이으지는 해운대 풍경

이제 해수욕장은 조용하겠지?

드라마 해운대연인들은

어드메서 촬영했을까?

 

 

 

저 빌딩에 사시는분들은

과연 어떤분들일까?

나는

누가 그저와서 살아라해도

몬살겠다..

 

 

 

저 길따라 조그마한 고개만 하나 넘기면

옛날 내가다니던 직장이 있고

바로 밑 성냥감같은 아파트15층에

막내처남넘이 살고 있는데..

 

 

 

 

 

 

동백섬도 누리마루건물도

조선비치호텔도

해운대백사장도

가끔씩 가는곳인데...

 

 

 

 

 

 

 

광안대교도 담아보지만

너무 어렵다.

 

 

 

 

 

 

 

 

 

 

 

 

 

 

 

 

 

 

열심히 담아 보지만

나에겐 한계다

모든게

모자라고 아쉽다

내공이 필요하고

또한 장비도 절실하다

 

 

 

                           

먼발취의 광안대교를 아쉬워하며

카메라를 챙긴다.

80층 높이의 건물에

무슨 모기가 그렇게 많은지

우리집 모기가 날 따라서 왔는지..

이제사 물린자욱이 근지럽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정말 멋진사진 한장쯤은 담고 싶다

해운대의 풍광은 역쉬

듀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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