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채연이...
아이는 낳아놓기만 하면 잘 큰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처럼 하루 하루가 틀리게 성장하는 채연이
엊그제만 해도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더니만 이젠 사방을 두리번 거린다
기침을 하는 채연이 입원한병원 추석날 틈을내어 단숨에 찾아갔지만 노오란 환자복에 닝겔바늘 꼽고 있는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지어미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그래도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아이들은 아파가면서 큰다는 엄니말이 떠오르지만 우리 채연이는 아프지말고 무럭무럭 컷으면 좋겠다 그 아픔 이 할비가 대신하고 채연이는 예쁘게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ㅋ 제법 감성표현도 할줄안다 지 외할미를 바라보는 저 눈빛은.. 과연 무었일까?
어린아이들은 하는짓마다 이쁘게 보이고 어른은 나이 먹을수록 하는짓거리가 밉다는데.. ㅋ 우야노 !
채연아 ! 나중에 커서 이 외할아비 보면 미워하지 말거라.. 외할아버지는 니를 제일 사랑한다 !
웃는표정이 안 스럽게보인다 빨리 훌쩍 아픈거 털어버리고 빨리 집으로가자...
엊그제만해도 지어미를 이렇게 안고 키웠는데 벌써 아이를 둘이나 낳고..
세월이 너무 빠르다 아이를보면 세월이 빨리가서 커는모습보고싶고 그러면 나는 바람앞의 등불처럼 가는 시간들이 너무 빠르고 아까운데..
ㅎ 그래도 우리 채연이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 ....이쁜 드레스입고 외할아버지 사진 찍어주세요...성화부리는 그 모습을 빨리 보고싶다.
|
'내삶에 보이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움을 색칠하는사람들... (0) | 2012.10.18 |
---|---|
자갈치축제의 불꽃놀이.. (0) | 2012.10.16 |
드높은곳에서 바라본 해운대 (0) | 2012.09.26 |
천사의섬 신안으로 가는여행2 (0) | 2012.09.14 |
무릇 (0) | 2012.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