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내삶에 보이면 ...

부산 불꽃축제 야그....

갈뫼pyp 2012. 10. 29. 12:46

 

산 불꽃 축제 야그....

 

 

 

 

이렇게 화려한 불꽃을 보기위해

그 많은 기다림도...

행복함으로..ㅎ

 

 

 

사진도 잘 못 담으면서

진사님들이 하는건

다 하고픈 주책덩어리..

 

 

기다렸던 축제일...

하루전까진 밤하늘엔 별이총총..

달도 밝았는디...

 

 

불꽃축제 전초전

점검사항으로 송도 고등어축제

정확히4분간의 불꽃 찍으러 고고씽~

 

 

그곳에서 만난 또 다른 진사님.

ㅎ 낯이 설지않은데..

토~옹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그사람의 입담에 솔깃..

헨폰에 저장된 사진도 보여주시고

진주유등축제 동영상도..

정말 멋드러지게 담았다..

 

 

자기 와이프사진이라고

처음본 나에게 스스럼없이 보여준다

근디 와이프도 낯설질않고..

왠 이런일이..

 

 

두시간을 기다려...

불꽃이 터질즈음

그분에게 물었다

F값을 어떻게주었냐고..

2.8로 놓고 찍는다고

                          음메~ 2.8로 저런대작을 담다니?  

             

 

지식도 없는 녕감탱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11을 2.8로 바꾸었다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다

 

 

릴리즈를 눌렀다.

확인을 잠시...

모든게 허였다

F값을 바꾸기도 전에

불꽃은 사그러지고..

 

 

허망하게 다리를 접었다

그사람의 떠버리도 그렇지만

귀얇은 나의 무식함이

한스러울뿐이다..

워쭤~

빠스떠나고 손들면 뭐혀...

 

 

거국적인 부산불꽃축제일

눈을 뜨니 빗소리. 바람소리

예사롭지가 않다

눈을 비비고 검색하고 문의도하고..

어떤비가 와도 실행한단다.

 

 

갈등을접고

마눌이랑 비닐챙기고 우의챙기고

우산챙기고.먹을거리 챙기고

정력에좋다는 비수리담근주도 챙기고..

 

 

밀리는 차안에서..

그래도 억쑤같이 비가 쏟아져도

마눌과같이가니 즐겁다

 

 

대연동쯤오니

광안리 백작가(?)님께서

아직 방송에는 안나갔지만

내일로 취소됐으니 그리 알고 행동하란다

흐미~잡것 !

 

 

돌아오기가 섭해서

서면으로..

때마침 내려운 거제 막내넘과 합세

서면밤거리 술집탐방

그때는 비가 내리질 않았었다

 

 

크큭...마눌왈  정아아빠 ! 불꽃 올렸겠다.

우짜지..허지만  ..난 ..그 신통방통한  사진심사위원을 심사했다는

그 백작가를 믿는다.

 

 

새벽두시반까지

세군데를 돌며 거나하게 마시고...

우리집 아이들은

지어미 아빠를 닮아

술을 잘도 마신다.

흐트러짐없이..

 

 

아침에 눈을뜨자마자

골방으로가서 헨폰확인..

아니나 다를까 ..백작가께서

일곱통의 부재중 전화다...얼릉 걸어보니

좋은자리 잡아놨는데

그것도 새벽에 나와서..ㅋ..미안스럽다 !

 

 

나의 부산스러움에 마눌이 따라나오며

애들 깬다고 살살 !

급히 밤새 술퍼마신 입구녕만 청소하고 GO!

그때시간 아침여섯시사십분..

 

 

그 이른시간의 광안리 해수욕장

모두들 바쁘다. 봉사대원들.

어린전경들..

백작가가 반긴다.

아침까지 챙긴다. 괜찮아유 !

잡아놓은자리가 넘 마음에 든다

두시간에 삼십만원에도 예약못하는 쬐꼬만 카페 모서리보담

훨씬 낫다..VIP석..ㅎ

 

 

크큭~ 이제사 생각나는군요.

송도고등어축제때의그 진사님..

향기도 없는데 향기방이라고 이상스럽게 고집하는

그 향기방의 회원.

제가 처음으로 인터넷카페에 가입한곳

이상한향기때문에 나왔지만.

그곳에 ..

그좋던 기억력이 이젠 늙음앞에는..

 

 

대체 몇시간을 기다렸는지...

제법 사람들이..

자꾸 비집고 들어온다.

나의자리를좁히고

서성거리는 진사들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너무나 좋아한다.

진주에서...영천에서

남양주에서 오신분들..

스스럼없이 친해졌다..

 

 

사진이란 참 묘하다 !

그리고 재밌다.

그분들은 진정한 프로진사님이였다

삶의얘기도 진솔하고..

손녀목욕시키고 뒤늦게 합류한 마눌도 같이

오곡주먹밥에 과일. 하수오담근주에

한보타리 풀어놓고

싸온 마눌도

같이먹어주는 그사람들도

나에겐 참 고마운사람들이다

 

 

낭만이..

즐거움이 무르익어가는밤.

크래식한 음악도 밤바다를 아름답게 그리고..

부산출신 이경규씨의 익살스런입담으로..

한층 무르익고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잇는 광안리 밤하늘에

폭죽이 터지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멘트도 이색스러워 더 좋았고

최백호씨의 "낭만에 대하여"

오랫만에 들어서 감회스러웠고

음악이 바뀔때마다

달라지는 불꽃

연방 똑딱이로 눌러제치는 마눌의모습도

귀여웠고..

암튼 불꽃은 좋았는데

그 좋은불꽃을 제대로 담지못한 저의 무지.

내년에는 열공하여 멋진 작품 담겠습니다..

허접하지만 대충 올렸습니다.

무지하게 많이 담았거던요.

지루하셨겠지만

이해바랍니다 !

 

 

 

 

'내삶에 보이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도산에 정상에서...  (0) 2012.10.31
釜山南港  (0) 2012.10.30
하늘에서 내려다본 거가대교......  (0) 2012.10.27
아름다움을 색칠하는사람들...  (0) 2012.10.18
자갈치축제의 불꽃놀이..  (0)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