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아지랑이소리

마흔둘

갈뫼pyp 2012. 11. 25. 10:56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창을 치는 그 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쓸어안고 입살을 깨물며 가지마오 가지마오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댕기를 매만지던 그 밤이 그립구려 귀밑머리 풀어놓고 떠나간 사람아 번지 없는 그 주막을 어이 찾느냐 秋美林 改詞 李在鎬 作曲

 

 

 

<番地없는 酒幕>은 가수 白年雪님이 40년 10월에 太平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山八字 물八字;GC-3007/白年雪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處女林作詞/李在鎬作曲의 작품으로,<流浪劇團(39/1)>을 취입하며 데뷔한 白年雪님이 불렀읍니다.발매 당시 대단한 인기를 얻어,<나그네 설움(40/2)>과 더불어 대표곡 중의 한 곡으로 꼽히는 이 노래는,< 한 잔에 한 잔 사랑>,<꿈꾸는 항구선>,<남포불 역사>에 이어 발매된 곡으로,월북작가 작품이라,50년대 말에 작사가 半夜月님이 개사하여 재취입하기도 했으며,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불렀읍니다.작곡가겸 가수 韓福男님이 76년 12월에 다시 불렀던 <番地없는 酒幕>입니다.

 

 

 

 

'아지랑이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흔넷  (0) 2012.11.29
마흔셋  (0) 2012.11.28
마흔하나  (0) 2012.11.22
서른아홉  (0) 2012.11.19
서른여덟  (0) 201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