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 가고 싶다.
을숙도에는 아직 削風이 춤을춘다. 情念을 불태우던 昨年의 갈대가 아쉬운듯 아직도 흐느적거린다. 봄을 재촉하는 하늘이 곱다. 그 속으로 候鳥가 떠나간다 어디로 떠나는지..... 나의 인기척에.. 괜스리 마음이 아프다. 또다른 冬風이 파고든다. 온몸이 시립다.
나두야 날아가고 싶다. 어딘지 모르지만 그 곳으로... 그곳에는 꼭 네가 있을겄만 같아.... 좋은사람도 아름다운 音樂도 모든것들이 나를 반기며 춤출것 같아 .... 갈대가 주저앉은 강물위에 정신나간 내모습이 자꾸만 희죽거린다.
ㅡ 乙淑島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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