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집에서 가까운 승학산
그산 한모퉁이를
오늘은 찾았다.
둘째동서랑
그리고
영원한 옆지기랑..
도심속에 숨쉬는산이지만
그래도
산은 항상 맑고 깨끗하다.
野生花가
줄비서서 반기는곳
이곳이 정녕 봄이다 !
이렇게 이쁜봄츠자가 나를 반기니
이 이상 더 좋을수는 없으리...
그렇게 보기힘든 노루귀츠자들을
이곳에서 무더기로 봤으니
내년에는 꼭
내가 먼저 면사포를 올려주리라....
自然의섭리가 마냥 신기하다.
생각치도 않은 곳에서...
내년봄날을 기약하며 씨방을 품었지만
나를 반겨주는 봄츠자.
흐드르지게 피었던
산벗꽃도 이젠 떨어진다.
봄날은 간다..
그 아름답던 봄날도 잠시
그속에서
봄내음도 다 맞기도전에
봄날은 간다.
여름꽃이 앞을 다투어 피어나고
그렇게 세월을 재촉하면
나는 어쩌란 말이냐 !
쇠퇴되어가는 나의想念들이
안타까울 뿐인데...
어쩌란 말이냐 !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
모든게
안타깝고 섧게 보이는 이 속 마음을...
그냥
이렇게 봄날은 간다..
그 누구의 바램을 안고 가는지...
..
.
그 누구의 열망을 불태우고 가는지...
그렇게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간다 !
주정뱅이는 아니지만 술이 좋다 !
이런술이 없었다면
어떻게
내알몸을 스스럼없이 보여줄수 있을까 ?
그래서 술이좋다.
소심한 내성격이 대담해질수도 있고
마냥 행복이 긍정적으로 닥아오니...
이 밖에 더 좋을수가 있으리..
애타게 부등켜안고돌던
봄날은 가려한다.
..
그래 ...봄날은 간다 !
같은해에 태어난 황소. 진정한소리꾼 장사익.
그 목소리에
그 숨소리에
그몸짓에...
내 삶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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