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각설이.... 너도 아프냐 ? 나도 아프다 ... 너도 각설이냐 ? 나도 각설이다 ... ... .. 허공을 가로 지르는너의 쓴 웃음이 나를 감고 나는 너의 눈물을 닦는다.... .... .. ㅡ 기장 멸치축제장에서 ㅡ 넋두리를 .... 2014.06.09
이 봄날에.... 아 ! 이 찬연한봄날이.... 봄날이 .... 내마음 내몸 구석구석햛고 스며드는구나 ! 너의 진액을 삼키며 밤꽃향기 그윽한 여름날을 그리며 ... .. ㅡ 세량지에서 ㅡ 넋두리를 .... 2014.04.14
morir de amor 잔혹한 세상, 동정도 없이 내게 선고되었어 그러나 사랑에 죽는다 해도 두렵지 않아 내 삶이 심판에 오르니, 내겐 내 심장에 맞서, 사랑에 죽는 길 밖에 없어 죽도록 사랑하는 것은 용서와 자비를 애원하지 않고 고독에 맞서 홀로 어둠 속에서 죽는 것 너는 빛이야, 나의 황혼기엔 모든 것.. 넋두리를 .... 2014.04.12
바보.등신 ! 많이도 왔던길을 異訪人처럼 낯설게 걷는다. ... .. 지금 너를 우연히 마주친다면 너는 또 나는 어떤모습으로 우스꽝스럽게 닥아올까 큭~ 바보 ! 등신 !! 술이나 마시자 ㅎ 너 없이도 잘도 버티는 내가 대견스럽다 술이나 마시자 ! 넋두리를 .... 2014.03.19
다대포의 연인... - 多大浦 -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의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 넋두리를 ....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