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둘

 

 

 

 

 

나성려, 쌍굴뚝 이별

장명등 졸고 있는 한 많은 부두우에서
마즈막 고동소리 가슴이 찢어진다
잘 가란 말 한마디 입속을 감돌아도
안 가면 안 될 사정 그 누가 막느냐
쌍굴뚝 검은 연기 내뿜는 부두우에서
마지막 태증소리 가슴이 미여진다
이럴줄 알었더면 정이나 주지말것을
정들고 돌아서 가니 이별이 원수다
작사 : 처녀림
작곡 : 이재호

<쌍굴둑 離別>은 가수 羅星麗님이 40년 8월에 태평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손風琴 身世;T.3002/羅星麗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處女林作詞/李在鎬作曲의 작품으로,

<絶戀便紙(39/12)>,<님 찿는 발길>로 데뷔한 羅星麗님이 불렀읍니다.

<족도리 눈물(40/8)>,<무명화올시다>를 끝으로.

태평레코드 전성시절에 잠시 활동했던 羅星麗님에 대해 전하는 자료는 별로 없으며,

해방후에 악극단 활동을 알리는 포스터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을 뿐입니다.

<님 찿는 발길>,<님 두고 썩는 몸(40/1)>은 온라인 상에 더러 소개된 작품인데,

羅星麗님의 거의 활동 후반기에 발매된 <쌍굴둑 離別>,정말 귀한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