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내삶에 보이면 ...

松島의 대보름맞이 風景....

갈뫼pyp 2013. 3. 6. 17:47

 

 

松島의 대보름맞이 風景...

 

 

 

 

 

더없이 푸르고 맑은날..

봄 향기가 솔솔 풍겨지는날..

 

 

 

 

 

집 가까운 송도 바닷가..

코흘릴적 국민학교 열심히 다녔던곳..

 

 

 

 

 

이곳에서 내 젊은날 모두 띄어보내고

꿈에 부풀었던 시절..

 

 

 

 

다이빙대도 ..

거북섬의 케이블카도..

구름다리도..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나에겐 아늑한 고향이나 다름없다.

포근한 엄니품같이..

너무 좋다 !

 

 

 

엄니가 돌아가신날이 음력으로 정월열나흩날.

항상 대보름날은 이곳을 찾는다.

내 엄니 숨소리가 들리는곳.

기쁠때나..

슬플때나..

 

 

 

정구지찌짐에 막걸리.

항상 술을 즐기시는 엄니.

나는 그런 엄니의 술친구가 되었었다.

오늘은 유난히 더 생각난다.

그립다 !

 

 

엄니는 아버지한테서 술을 배웠고

 엄니는 나에게..

나는 또 마눌한테.애들한테 술을 가르킨셈이다.

그래서

술을 즐길줄안다.

 

 

 

 

오늘은 엄니 생각하며 귀밝이술 마시고

또 비린내나는 생선도 먹어야하고

부럼도 깨트려야한다.

 

 

 

 

 

우리동네 신문배달부 아저씨도 보인다

항상 강아지를 태워 배달을한다.

아저씨는 신나게 달리고

강아지는 흥이나서

항상 짓어댄다

 

 

 

오가는사람 떡메질하고

그떡을 떡고물에 뭍혀서 나눠먹는다.

나도 힘껏 내리치고

떡도 얻어먹었다

생각보담은 힘들다..ㅎ

 

 

 

대보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날씨가 해맑아서

참 좋다..

 

 

 

 

올해는 무슨소원들을 빌까?

 

 

 

 

나는 무슨 소원을 빌지 ?

 

 

 

 

 

 

큰딸아이 두번째 채연이낳고 허리가 안좋은데..

두번째 아들넘 낯선서울객지에서 사업한다고 몇년을 고생하고 있는데

돈은 좀 모았는지..사업 잘되고 ...지 빼닮은 주미 건강하길..

셋째 막내 ...빨리 애를 낳아야하는데.

그리고 ..마눌...건안하길..

절대로 나보다 먼저 죽으면 안되길..

빌자 ..빌자...

소원빌자 !

 

 

 

 

만나면 헤여짐이 있듯이

언젠가는 헤어질 운명.

만나서 사는동안은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고 만족하며 살자...

 

 

 

그리고 행복해하자.

모든것들이 행복하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는것을..

 

 

 

서글플때나

아플때나

둘이라서 그래도 행복하다는것을...

 

 

 

 

혼자보담은 둘이라서 더욱 좋다 !

 

 

 

 

 

 

같이 하는것

더불어 가는것

기댈수잇는 옆지기가 있다는건

얼마나 대행인지 모른다.

 

 

 

 

이분들은 용왕님께 무슨 소원을 빌까?

 

 

 

 

 

징을치는 여인네와

누드로 엎드려있는 돼지의 모습이

아이러닐하게 느껴지는건..

 

 

 

생각지도 않앗는데

폭죽이 치솟는다.

손각대로 불꽃따라 가 보지만..

 

 

 

 

 

소원을 비는 폭죽이 터진다.

 

 

 

 

 

달집도 타오르고

 

 

 

 

 

달집에 매달았던 나의 소원들도

환하게 타오른다.

 

 

 

 

모두가 행복하길..

미운사람도

고운사람도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이렇게 또 한해를 보내고

맞이하고

순리되로 살아가는거다.

 

 

 

거역할수도

거부할수도 없는 주어진 시간들.

내가슴으로 추스리면서..

 

 

 

 

저 타오르는 화염속에

이쁘게 태워보자..

 

 

 

 

 

짭짤한 갯바람에 날려

춤을추는 광대같은 불꽃.

모두들 흥얼거린다.

행복하자고..

 

 

 

나도 너도

모두들 행복으로 불태워 보내자 !

 

 

 

 

 

인간의 만족은 끝이없는것.

주어진 현실에 충실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닌가보다.

시샘.집착.이기심 ..

이것부터 모두 불태워 날려보내자..

매년 맞이하는 송도의 정월대보름맞이도

이렇게 보냈다..

마음은 虛하지만

또 다른 내일을 爲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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