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빛 그리움으로 . . . .

아지랑이소리

스물넷

갈뫼pyp 2012. 10. 12. 22:04

 

이병한&함석초, 온돌야화(갑돌이와 갑순이)
 
 
(대 사) 그 사기에 적혀있는것은 아니되
지금으로부터 한육십년전
경기도 여주땅에는
박돌이란 총각과 갑순이란 처녀가 있었답디다
박돌이와 갑순이는 한마을에 살았오
두사람은 서로서로 사랑을 하였대요
그러나 그것은 마음속 뿐이요
겉으로는 음~~~ 서로서로 모르는척 하였오
그러는중 갑순이는 시집을 갔다나요
시집가는 가마속에 눈물이 흘렀대요
그러나 그것은 가마속 일이요
겉으로는 음~~~ 아무런일 없는척 하였오
화가나서 박돌이도 장가를 들었대요
그날밤에 서방님은 하늘높이 웃었오
그러나 마음은 아프고 쓰리었오
 겉으로는 음~~~ 그까짓년 하여도 보았오
그후에도 두사람은
한결같은 옛생각 안타까운 상사념을 잊을수는 없었오
그러나 그것은 마음속 뿐이요
겉으로는 음~~~ 서로서로 모르는척 하였오
 
 
작사: 김다인
작곡 : 전기현
 
    
    

      <溫突夜話>는 가수 李秉漢ㆍ咸石草님이 39년 7월에 리갈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뱃심 좋게 삽시다;C.471/朴允善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金茶人作詩/全基玹作曲/奧山貞吉編曲의 작품으로,<비오는 靑燈街(38/12)>로 리갈에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李秉漢님이 咸石草님과 같이 불렀읍니다.월북작가 작품이라,후에 개사하여 <갑돌이와 갑순이>라는 제목으로,김세레나,河春花,金用萬,金富子,崔淑子,崔貞子님 등이 취입하기도 했읍니다.이 노래를 부른 李秉漢님은,38~39년간에 <靑燈紅燈>,<거리의 한숨>,네 곡을 취입한 것으로 자료에 전하는데,咸石草님과 더불어,그 身上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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